중국 폭스콘공장 시위 : 아이폰 배송중단

신규 모델이 나오면서 아이폰을 주문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폰 배송이 한 달 넘게 기다려도 오지 않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폭스콘공장과 아이폰

폭스콘 공장 사건

지난달 중국 정저우시 폭스콘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그 후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시키고 노동자들을 공장 내에 감금시키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이 폭스콘 공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약 30만 명이나 됩니다.

공장 내에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자 근로자들은 보안요원의 제지를 뚫거나 담벼락을 넘어 탈출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탈출한 근로자의 인터뷰에서는 공장 내에서 확진자와 분리도 시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폭스콘 공장은 대규모 탈출로 인해 근로자수가 부족해지자 신규 근로자들은 채용해 투입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공장을 떠난 직원들에게 다시 돌아오면 500위안(약 9만 원)의 위로금을 주었고 한 달을 만근 하면 3000위안을 추가 수당으로 지급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폭스콘 측에서는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위로금은 계속해서 미뤄졌고 약속했던 한 달이 아니라 내년 5월까지 근무해야 추가 수당을 주겠다고 말을 바꾸기까지 했습니다.

근로자들은 제로 코로나 여파로 인한 시위와 더불어 단체 시위를 했고 이과정 중에서 중국 공안들이 시위하는 노동자들을 폭행하는 일이 sns 영상에 올라오기까지 했습니다.

아이폰 배송 중단

폭스콘 공장은 약 30만 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공장이고 전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70%를 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이폰 14의 경우 약 80%의 생산량을 도맡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폭스콘 공장의 대규모 근로자 이탈이 아이폰 생산율을 떨어트렸고 이 여파로 아이폰 14 pro는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품귀 현상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