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옛날에는 커플링이나 웨딩밴드 예물등을 종로에서 맞추는 게 일상적이었고 명품은 너무 비싸 서민들에게 외면당하는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젠 달라졌다. 치솟는 물가와 계속되는 경기 불안정으로 금값 또한 상승 중이다.
이런 금값상승은 종로 귀금속시장에 직결타를 날린다. 그 이유는 금값상승으로 귀금속들의 판매가격은 실시간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어 차피 비싼 거 나도 명품 살래 “ “이 돈이면 조금 더 보태서 명품 살래” 이렇게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틀린 말이 아니다. 명품은 예고된 날짜에 제품가격을 인상하는 반면 종로는 실시간으로 금액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계속되는 금값상승에 귀금속 판매업자들은 공장에게 더 저렴한 세공(공임) 비를 요구하게 되고 그에 따라 물건의 품질도 같이 하락하게 됩니다. 그런 반면 명품은 서비스와 품질이 모두 우수합니다. 그러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부담은 감수해야 합니다.
아래에선 명품 웨딩밴드를 소개합니다. 제품설명 순서는 제품의 인기도나 품질과는 무관합니다.
1. 티파니 앤 코
대한민국에서 티파니 앤 코 st(가품) 로고를 사용한 기성제품이 가장 많다. 그만큼 인기가 많기에 카피제품도 많이 나온다는 뜻이다.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깔끔하며 로고 또한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귀여운 느낌을 준다.
밀그레인
웨딩밴드 중 가장 무난한 디자인 같지만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리는 디자인 중하나다. 어릴 적 할머니의 손가락에 있던 금가락지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매장에 방문해 착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밀그레인은 가운데(우대) 부분은 플레티넘으로 제작되고 테두리(에찌) 부분은 핑크골드나 골드색상으로 제작됩니다.
플레티넘(백금)과 화이트골드는 다른 것이다.
소비자들이 대부분 백금과 화이트골드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티넘(백금)은 하얀 금이고, 화이트골드는 노란 순금에 화이트알로이를 합금하여 하얗게 바꾸는 것이다.
밀그레인의 특징인 플레티넘의 색상은 화이트골드와 다르게 굉장히 무겁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또한 밀그레인반지는 두께가 다양한 사이즈로 있는데 대표적으로 여성 3.5mm 남성 4.0mm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두께입니다.
2. 까르띠에
하이주얼리의 정점을 찍은 브랜드이다. 국내에선 까르띠에의 스크루 로고가 큰 인기를 끌어 가품들과 패션액세서리에 스크루 로고가 사용되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업용품을 연상시키는 라인과 펜더디자인 등이 있다.
LOVE링
까르띠에 러브링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몇 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Simple is best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반지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다이아몬드가 없고 나사각인만 있는 반지를 끼고 여성은 다이아몬드 세팅이 되어있는 반지를 선택한다.
볼드한 디자인은 가격적인 측면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기에 얇은 디자인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LOVE SMALL 모델
실제로 백화점에서 보고 너무 아름다워 깜짝 놀란 반지이다. 브릴리언컷팅 다이아몬드가 72개 세팅되어 눈부시게 폴리싱 된 조각발들과 나사로고가 아름답게 조화되고 있었다. 하지만 7,150,000원이라는 손 떨리는 가격이라는 점에서 너무 부담스러운 반지이다.
3. 쇼메
벌집모양이 아름다운 쇼메, 명품 중에 에찌가 가장 많은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육각형들이 일정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은 정말 간단해 보이지만 정밀한 작업이 없다면 오히려 지저분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섬세한 작업을 요합니다.
비 마이 러브 (BEE MY LOVE)
육각형들이 한 줄로 나란히 서 원형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작업입니다. 여섯 개의 육각변이 일정한 길이와 각도를 유지하여 원형을 이루기 때문에 상당한 기술력을 요구하며 가품의 경우 육각형의 크기가 제멋대로 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비 마이 러브링”를 보았을 때 폴리싱(광)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지 않은 디자인도 육각형들이 서로를 거울처럼 반사시켜 빛을 발생시켜 눈부시게 빛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얇은 디자인은 2~3개를 레이어드 하여 착용할 수 있으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어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적극 추천하는 웨딩밴드이다.
4. 불가리
볼드한 느낌의 디자인이 많은 불가리다. 부를 상징하는 두꺼운 반지들이 유행하면서 불가리의 인기 또한 지속되고 있다. 다른 브랜드와 핑크골드 색상이 다르다. 불가리만의 합금방법으로 아름다운 색상을 자랑한다.
비제로원
1단부터 3단 그리고 메인을 세라믹으로 처리한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들이 있다. 다른 반지들과 다른 점은 2~3단 비제로원반지는 스프링처럼 길이가 줄어들었다 펴졌다 하는 조립형 디자인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확실히 독특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다른 브랜드와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반지의 고가 높은 편이라 손이 작은 사람이라면 약지에 착용했을 때 검지와 중지에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묵직한 바디감에 로마시대의 아름다운 보물 같은 느낌이며 비제로원은 네크리스도 반지와 세트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다.
5. 부쉐론
여기서부턴 금수저라인이다. 웨딩밴드를 맞출 때 얇은 반지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보기 드물다. 이왕 살 거 좋은 거 샀다고 티 좀 팍팍 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부쉐론 라인에서 살짝 힘주면 경제적으로 힘이 빠질 것이다.
콰트로 밴드
볼드하지만 화려하다. 1단부터 6단까지 혹은 여러 가지 레이어드를 하는 재미가 있는 밴드이다. 세라믹으로 원을 둘러싸고 있어 독특한 디자인은 이제 부쉐론의 상징이 되어 버렸다.
다이아로 한 바퀴 세팅된다면 가격은 정말 비싸진다. 최근 남궁민이 부쉐론콰트로링을 끼고 방송에 출연해 다시 한번 인기를 끌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5단 이상으로 넘어가면 너무 과한 느낌이 있고 개인적인 생각으론 2~4단이 일상생활 하는데에 있어서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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